March 2010/Chollipo Arboretum
재회(再會)
Y양의 한국 행으로 전부터 가보자 했던 천리포 수목원을 다녀왔습니다.
모든 여행의 시작이 그러하듯 설레임 가득으로 도착한 3월 끝자락의 수목원은
….추웠습니다.
강한 바람이 불었고 을씨년스럽다 못해 적막한 분위기에 당황했죠.
꽃은 어디? 땅은 얼어붙어 있고 나무들은 죄 헐벗었더군요.
황홀한 자연을 찍어보자 해서 가져간 무거운 카메라가 더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허탈하고 씁쓸한 마음으로 J양에게 카메라를 넘기며 부탁 아닌 강요를 했죠. ‘뭐든 찍어줘!’
언제나 처럼 J양은 완벽하게 해냈고 Y의 말처럼 무에서 유를 창조했습니다.
기억은 아무것도 없었다고 하는데, 기록은 그렇지 않군요.
‘처연하게 아름다운 그날의 수목원’ 입니다.
당신들과 나 그 어딘가에서 재회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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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2, 2010 at 22:47 |
과찬의 말이지만 기분은 좋아. 그냥 고마워.
May 23, 2010 at 22:14 |
난 항상 너한테 이유있게 고마워ㅋㅋ
+타바코 진실 ‘삐양 아니라잖아!!’
May 28, 2010 at 16:28 |
뭐가 아니란 말이냣!